강원랜드 카지노, ‘기대 반’ ‘우려 반’…일상회복 전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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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카지노, ‘기대 반’ ‘우려 반’…일상회복 전환 계획

매니저 기자 0 673 0 0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 유행 이후의 일상회복 계획을 준비하면서 강원랜드 카지노의 정상 영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반면 일부에서는 2년 여 만에 강원랜드 카지노의 정상 영업이 재개되어도 현재의 시스템과 베팅환경으로는 팬데믹 이전의 호황을 절대 기대할 수 없다는 지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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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2월 23일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상 초유의 카지노 장기 휴장과 재개장의 반복에 이어 2021년에도 영업시간, 출입인원 제한에 카지노는 빈사상태에 빠졌다.

지난해 입장객이 하루 1200~1800명에서 3000명까지 다소 증가했으나 영업시간은 하루 12시간에서 최근 14시간으로 늘어나는데 그쳐 경영실적은 미미한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랜드는 지난 2019년 289만 명 입장객에 1조 4815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2020년 60만 고객에 4435억 원의 매출, 2021년에는 다소 회복된 84만 방문객과 7750억 원의 매출에 그쳤다.

이처럼 팬데믹으로 인한 강원랜드 카지노의 영업실적은 사상 최악이었다.

코로나 사태가 터지기 직전 2019년 3347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던 강원랜드는 개장 20년 만에 최초로 2020년 -2759억 원의 적자에 이어 2021년에도 -106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강원랜드는 카지노 개장이후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배당을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런 상황에 정부가 오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등 일상회복에 필요한 방역체계를 바꾸겠다는 소식에 관광업계는 물론 사행산업도 빠른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신종호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사무국장은 “오는 18일부터 일상회복 계획을 추진하면 강원랜드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며 “다만 외국인전용 카지노는 주 고객층인 중국과 일본이 빗장을 풀지 않아 상반기까지도 희망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특히 오는 18일부터 강원랜드에 대한 ‘코로나 빗장’이 풀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열악한 게임환경과 과도한 규제를 개선하지 못하면 예전과 같은 호황은 기대할 수 없을 것이란 지적이 높다.

즉 게임시설과 베팅, 출입일수, 매출총량제 등 규제 일변도의 강원랜드 게임 환경과 조건이 대폭 개선되지 않는 한 온라인과 원정도박에 맛을 들인 고객들이 강원랜드를 찾지 않을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장은 “팬데믹이후 온라인 도박에 맛 들인 고객들과 과거 원정도박을 선호하는 고객들은 강원랜드에 관심이 적을 것”이라며 “게임시설 확충과 과도한 규제를 완화하지 않는 한 강원랜드는 과거의 영광을 찾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강원랜드 고객 A씨는 “강원랜드는 최소베팅과 최대 베팅의 리미트 편차가 고객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하고 게임테이블 부족과 고객서비스 퇴보로 매력을 상실한지 오래”라며 “팬데믹 이후 상당수 강원랜드 고객들이 온라인도박에 빠져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 VIP룸 주변에서는 최근 캄보디아와 베트남, 필리핀 등지의 카지노 원정도박을 알선하는 브로커들이 사채업자를 중심으로 VIP 고객들에게 은밀히 호객행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VIP룸의 한 고객은 “캄보디아는 300만 원에 숙식제공부터 베트남과 필리핀은 3000만 원에 비행기 티켓에 숙식제공 조건으로 호객행위가 시작되고 있다”며 “하늘길이 증편 되면 많은 VIP고객들이 원정도박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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