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객실·카지노 이용객 역대 최고"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객실 판매 실적이 24일(25일 이후는 예약 기준)까지 3만5089실로 종전 최고치였던 3만3056실 판매 기록을 이미 뛰어넘었다고 25일 밝혔다.
카지노도 24일까지 2만1304명을 기록해 지난달 같은 기간 1만8369명보다 2965명 급증했다.
이달 들어 하루 평균 853명이 카지노를 이용한 것을 감안하면 이달 카지노 이용객수는 2만7000명 수준을 기록하면서 종전 기록을 한 달 만에 다시 큰 폭으로 뛰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객실과 카지노 부문에서 상승 곡선이 더욱 가팔라지고 있는 것은 제주의 해외 직항 노선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다음 달부터는 중국 베이징과 다롄, 광저우, 난징, 항저우, 시안, 장사, 타이중, 톈진 등 중국 주요도시의 직항노선이 추가되면서 주 155회까지 직항 노선이 확대될 것으로 예고됐다.
객실 판매 실적의 고공 행진은 이달 들어 투숙비율이 64%까지 치솟은 외국인 관광객의 힘이 절대적이다.
12%에 그치던 외국인 투숙 비율은 32%에 이어 56%로 절반을 넘어서는 등 1년 사이에 5배 가까이 급증했다.
외국인 투숙객 중 절반 가까이(48%)가 카지노 이용객이라는 점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매출 행진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로렌스 티오 드림타워 카지노 수석 부사장은 “최고의 호텔 시설과 글로벌 수준의 카지노 시설을 갖췄다는 입소문이 확산되면서 일본,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다양한 도시의 카지노 이용객들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