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골든테라시티 '카지노 사업' 무산 가능성
토지노뉴스

영종 골든테라시티 '카지노 사업' 무산 가능성

매니저 기자 0 543 0 0

13f36df8398b7d6ecefcb30e2753a07b_1697160992_0826.JPG
 

정부가 지난 4월 공사 재개를 조건으로 사업 기간을 연장한 인천 영종 골든테라시티(옛 미단시티) 카지노복합리조트의 공사 중단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사업 기간 연장 조건대로라면 올해 7월에는 공사를 재개했어야 했지만 지금껏 답보 상태를 유지, 사업 무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RFKR(중국 푸리그룹 한국법인)이 추진하는 골든테라시티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의 사전 승인이 지난 4월 1년 더 연장됐다.

문체부는 사전 승인을 연장하면서 '3개월 내 공사 재개'를 조건으로 내걸었다. RFKR의 사업 추진 의지가 강하다는 점 등을 토대로 사전 승인을 연장했으나 현재까지도 공사 재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연장 시점인 4월을 기준으로 7월까지는 공사가 재개됐어야 했다. 


문체부, 승인 연장조건 공사 재개
기한 3개월 지나 여전히 답보상태
RFKR "투자자 이탈, 기다려달라"


문체부는 당장 사전 승인을 취소하는 등의 조치는 취하지 않는다는 방침이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내년 3월 만료되는 사전 승인 연장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RFKR 측은 대체 투자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공사 재개 등 향후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 초기에는 공동 투자 형태였는데, 투자자가 철회하면서 단독으로 사업을 진행해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RFKR 관계자는 "사업 초기 함께했던 투자자가 이탈하는 등 상황이 바뀌었다는 점을 고려해 대체 투자자를 찾을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정부 등을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당장 사업을 취소하기는 어렵지만, 무작정 연장하기도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이미 4차례 사전 승인이 연장된 데다, 수년째 중단된 공사도 재개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부대 조건이 지켜지지 않은 것은 맞지만, 수년간 진행된 사업인 만큼 당장 조치를 취하기 쉽지 않다"며 "사전 승인 기간인 내년 3월 이전에 투자 유치와 공사 재개가 이뤄지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렇지 못하면 내년에 사업 지속 여부를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RFKR은 2018년 당시 9천억원가량을 들여 특급호텔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를 짓기로 했으나 시공사에 공사비를 지급하지 못해 공정률 24.5%에서 공사가 중단됐다. 현재 27층짜리 특급호텔의 골조가 24층까지만 올라간 상태다. 


0 Comments
New 아침에 제일 야한 물건은?
09.20
New 남자 입장에서 너무한 요구같아?
09.20
New 새우깡사건
09.20
New 빠니보틀이 보는 대한민국의 문제점
09.20
New 북한 오물풍선 기생충 범벅 상태였다
09.20